분류 전체보기4 평화가 당신과 함께 성 베드로의 후예이시자 가톨릭교회의 수장이시며 신자들의 길벗이자 상처받은 이들을 품어주시는 분.참으로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저에게 사랑의 빛을 보여주셨던 분.받을 것이 없더라도 손을 펴 보일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뻗을 수 있음을 알려주셨던 분.나에게 주님의 마음을 보여주셨던 분. 2025년 4월 21일 아침,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모두가 착하게 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입을모아 남을 돕는것을 복되게 여기라 말합니다. 그러나 진실로,진실로 그것을 마음 깊이 따르고 행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우리 인간은 선하기만 하기에 너무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우리는 끝없이 스스로를 정당화 합니다.남을 돕지 못하는 나약한 천성을 탓하며, 우리가 진정 바라보아야할 곳에서 .. 2025. 4. 22. Metro 2033 : 아르티옴과 차라투스트라, 신은 이미 죽었다. * 이 게시물은 Metro 2033과 동명의 소설의 스토리와 엔딩을 다루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Ⅰ. 아르티옴의 이야기 "You reap what you sow, Artyom. Force answers force, war breeds war, and death only brings death. To break this vicious circle, one must do more than just act without any thought or doubt."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네 아르티옴. 힘에는 힘만이 답하네, 전쟁은 전쟁만을 부르고, 그리고 죽음은 오직 죽음만을 부를 뿐이야.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생각이나 의심 없이 행위 하는 것 이상을 것을 해내야만 하.. 2024. 9. 13. 엘든링 : 고요한 이별 * 이 게시물은 엘든링과 다크소울의 스토리를 다루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올여름 6월 21일, 엘든링은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출시했다. 프롬소프트의 속칭 “소울류”게임의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 수와 유저 수를 기록한 게임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유저들이 DLC의 플레이를 기대했고 출시와 함께 구매, 그림자의 땅으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과 경험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었던 탓일까,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출시 초기 많은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필드에서 마주치는 적들의 체력과 공격력이 너무 강했던 것,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데미갓과 여러 전설또한 너무 강했던 것, 원활한 탐험 혹자에겐 생존을 위한 필수적 수집 요소인 그림자의 땅의 .. 2024. 8. 22. [로스트아크] 볼다이크 이야기 : 깊은 주제, 너무나 부실한 서사 * 이 게시물은 로스트아크와 볼다이크의 스토리를 다루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1. 볼다이크의 대략적 이야기 마지막 아크인 영원의 카양겔을 얻은 아크의 계승자는 주시자 베아트리스의 인도에 따라 주신 루페온과 함께 사라진 열쇠, "로스트아크"의 행방을 쫓아 현자들의 땅인 볼다이크로 향한다. 모든 지식이 모이는 신비로운 공간인 움벨라의 전설을 듣게 된 계승자는 움벨라에 접근하기 위해 직접 현자가 되기로 한다. 인연이 닿아 만난 현자 지망생 마리우와 그의 스승인 닐라이의 도움으로 현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승자는 현자의 힘을 응축시킨 "황금의 길"과 그것을 정련해 만들어 낸 인공 생명체 "호문쿨루스"를 알고 배우게 된다. 결국 직접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낸 계승자는 현자 시.. 2024. 2. 5. 이전 1 다음